안병훈 ‘머나먼 첫승’…소니오픈 연장서 1.2m 퍼트놓쳐 5번째 준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의 12m 버디성공에 부담을 느꼈을까.
파5 18번홀(566야드)에서 3명 모두 투온에는 실패했고, 안병훈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프로치샷을 해서 1.2m에 붙여 버디가 무난해 보였다.
그러나 안병훈이 시도한 버디퍼트가 홀컵 오른쪽으로 빗겨가고 말았다.
결국 안병훈으로서는 정규리그 마지막 18번홀 이글을 놓치고, 연장 첫홀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목마르게 기다렸던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상대의 12m 버디성공에 부담을 느꼈을까. 1.2m 퍼트를 놓치고 말았다. 장타자 안병훈이 PGA투어 데뷔 8년만에 찾아온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안병훈이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아후의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두번째 대회인 소니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레이와 함께 연장에 들어갔고 18번홀에서 치러진 1차연장에서 거의 손 안에 들어온 듯 했던 우승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파5 18번홀(566야드)에서 3명 모두 투온에는 실패했고, 안병훈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프로치샷을 해서 1.2m에 붙여 버디가 무난해 보였다. 브래들리의 버디퍼트가 실패해 가장 먼저 탈락한 상황에서 머레이가 무려 12m거리에서 버디퍼트를 떨구는 기적을 연출했다. 안병훈이 성공시킨다면 머레이와 2차연장을 해야되는 상황. 그러나 안병훈이 시도한 버디퍼트가 홀컵 오른쪽으로 빗겨가고 말았다. 오른쪽 경사를 너무 많이 본 것.
머레이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결국 안병훈으로서는 정규리그 마지막 18번홀 이글을 놓치고, 연장 첫홀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목마르게 기다렸던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PGA통산 5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안병훈은 그러나 지난주 개막전 공동 4위에 이어 이번 대회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올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안병훈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이 예상돼 3월까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마스터스 출전도 가능해졌다.
이경훈은 9언더파로 김성현과 함께 공동 30위를 차지했고, 디펜딩챔피언 김시우는 8언더파로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늦었지만 고 이선균 님의 명복을"...가수 이승환도 요구했다
- ‘둘째 임신’ 윤지연 아나 실신했다…“길거리 한참 주저앉아” 이 증상 뭐길래
- “월급 루팡 중” 9급 공무원, ‘허위출장’ SNS 인증샷…일파만파
- 히딩크 '뭉쳐야 찬다3' 뜬다…안정환·김남일과 재회
- 한효주, ‘故이선균 죽음 진상규명 촉구’ 한마음?…기자회견 사진 게시
- '61세' 서정희, 6세 연하 건축가 연인 최초 공개…서동주도 함께
- 블핑 리사 국민영웅 되더니…어린이날 만나고픈 인물 BTS와 어깨 나란히
- 조인성 "박보영은 손흥민"…'어쩌다 사장' 알바 합류에 '엄지척'
- “아! 이럴줄은 몰랐다” 삼성 50% 파격 할인…최신 접는폰, 무슨일이
- '미스트롯3' 오유진, 2라운드 眞…"팀원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