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체연료 IRBM 발사 성공"…서해도발 "응당" 주장도[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4. 1. 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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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4일 이뤄진 고체연료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서 전날 오후 미사일총국이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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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1월14일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시험발사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지난 14일 이뤄진 고체연료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서 전날 오후 미사일총국이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라며 "강력한 무기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6면에선 '비참한 자멸의 시각만 앞당겨질 것이다'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싣고 지난 5~7일 서해 일대에서 벌인 포격 도발이 한미의 '북침 전쟁연습'에 대한 "응당한 대응"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사이에는 자그마한 하나의 불꽃도 거대한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남북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위협을 가했다.

신문은 1면 '룡성에서 타오른 새시대 천리마 정신의 봉화가 온 나라에 거세찬 불길로 타번지게 하자'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지난해 성과를 '새시대 천리마 정신'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온 나라가 본받아 지난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 당 제8차 대회 과업 완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다그쳤다.

4면에서도 '소중한 추억, 인생의 교본'이란 제목의 기사로 도서 '천리마 시대'를 소개하며 1950~1970년대 북한의 전후 경제성장을 이끈 천리마 정신으로 무장할 것을 다그쳤다.

3면에선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궐기모임이 위원회, 성, 중앙기관, 기관, 기업소, 노장, 대학들에서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새로운 투쟁강령을 최대의 분발력과 투신력으로 받들어나감으로써 시련이 천층만층 겹쌓인대도 승리는 언제나 조선의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온 세상에 뚜렷이 과시할 참가자들의 혁명적 기상을 잘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5면에선 '농업 부문에서 지력개선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력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과학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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