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안경무 기자 2024. 1.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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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과학기술통신부가 주최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자사 과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의 BMW 독일 공장 적용은 물론 사업화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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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로보틱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사진=서울로보틱스) 2024.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과학기술통신부가 주최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자사 과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의 BMW 독일 공장 적용은 물론 사업화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은 각 부·처·청이 선별해 추천한 총 854건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대국민 공개 검증을 거쳐 선정했다.

서울로보틱스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시행한 ‘전략기술형 국제 공동 R&D 사업’ 일환으로 정부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개별 자동차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가로등 같은 시설 주변의 인프라에 배치된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특히,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으로 완벽히 구현하며 객체 분류 및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날씨 필터링 AI를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타깃 움직임만 인지하는 정확도를 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

2017년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BMW 및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올해 시장 규모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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