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2' 이장우·존박·이규형, 백종원 없어도 장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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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이규형, 가수 존박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장사 실력을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에서 이장우·존박·이규형의 '반주' 2호점이 공개됐다.
이장우·존박·이규형은 평균 연령 37세로, 함께 2호점 운영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들뜬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상황을 전달받은 이장우·존박·이규형은 2호점의 장사를 빠르게 마감하고 바로 1호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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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이장우·이규형, 가수 존박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장사 실력을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에서 이장우·존박·이규형의 '반주' 2호점이 공개됐다.
외식사업가 백종원으로부터 재편된 인력 배치를 전달받고 열정이 가득 차오른 세 사람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2호점 장사의 방향성을 맞춰갔다. 이장우·존박·이규형은 평균 연령 37세로, 함께 2호점 운영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들뜬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정한 한국인의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야망으로 똘똘 뭉친 청년 3인방이 최종 선택한 콘셉트는 '청년 포차'였다. 싱싱한 해산물이 많은 산 세바스티안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문어숙회, 소떡소떡, 오징어초무침, 어묵탕을 새롭게 출시하고 그에 어울리는 소주와 소맥을 주류 메뉴에 추가했다. "관심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가 중요하다"는 백종원의 가르침대로 소주와 맥주를 섞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손님들의 시선을 끌었다.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매출 증대도 꾀했다.
청년들의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소맥의 매력에 푹 빠진 손님들은 안주를 추가 주문했다. 술을 부르는 음식의 맛에 또 다시 술을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늘었던 것. 무한 주문의 굴레에 '청년 포차'의 매출은 쭉쭉 올랐다. 특히 어묵탕에 대한 현지 지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동네 주민 상권이었던 덕에 어묵탕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고, 지인들의 강력한 추천에 어묵탕을 맛보러 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2호점 '청년 포차'는 성공적으로 장사를 마감했다.
하지만 1호점은 위기에 직면했다. 밤 늦은 시간이 되도록 웨이팅 손님이 많았고, 6가지 메뉴를 제공하는 코스 요리다 보니 적은 인원 수로 홀을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주방 역시 백종원과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 두 사람이 전 메뉴를 조리하다 보니 한계에 부딪혔다. 설상가상으로 식기세척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그릇이 부족했다.
그런 상황을 전달받은 이장우·존박·이규형은 2호점의 장사를 빠르게 마감하고 바로 1호점으로 향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가게를 눈으로 확인한 이들은 자연스럽게 장사에 합류해 능숙한 솜씨로 일손을 덜었다. 서로를 독려하며 8일 차 장사를 마무리했다.
백종원은 "순수하게 매출만 높이려고 했으면 메인 메뉴는 하나만 했어야 한다. 더 많은 한식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렸다"고 설명했다. "(욕심을 버렸으면) 10팀은 더 받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깝다"고 자평했다. 홀을 담당했던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은 메뉴의 단가와 테이블 회전수를 계산하며 높은 매출액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기대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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