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늘 바레인전..."방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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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도전에 나서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바레인과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나라가 바레인에 크게 앞서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실제로 최근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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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도전에 나서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바레인과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하루 전, 우리 대표팀의 훈련 분위기는 여전히 활기가 넘쳤습니다.
첫 경기인 바레인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점검했습니다.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던 이재성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기분이 너무 좋은데요. 빨리 (경기)하고 싶고 모든 선수들이 기대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겠습니다.]
[기자]
피파 랭킹 23위와 86위.
상대 전적도 11승 4무 1패.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나라가 바레인에 크게 앞서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팀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대한민국이 좋은 결과를 내고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요.]
우리 대표팀은 실제로 최근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고전했습니다.
2015년 대회에선 오만에 1대 0, 지난 2019년엔 필리핀에 역시 1대 0으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바레인과도 지난 대회 16강에서 만나 연장 승부 끝에 2대 1로 승리했지만, 체력을 다 쏟아부은 결과 8강에서 카타르에 패해 일찍 짐을 쌌습니다.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바레인전부터 한두 경기를 뛰지 못하는 황희찬도 조별예선부터 침착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황희찬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침착하게 많은 경험들을 살려서 이번 아시안컵에서 꼭 저희가, 팬분들이 원하시는, 저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대표팀은 조규성을 최전방에,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을 2선에 내세워 바레인의 밀집 수비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6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클린스만호가 그 출발선에 섰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홍명화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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