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아쉽다 첫 우승...PGA 투어 소니오픈 연장 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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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마쳐 18번 홀에서 연장을 치른 안병훈은 세 번째 샷까지 가장 가깝게 홀컵에 붙여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1.5m 버디 퍼트를 놓쳤다.
안병훈은 2016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기다렸던 첫 우승이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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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까지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마쳐 18번 홀에서 연장을 치른 안병훈은 세 번째 샷까지 가장 가깝게 홀컵에 붙여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1.5m 버디 퍼트를 놓쳤다.
반면 머리는 12m 롱퍼트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했다. 브래들리는 두 번째 샷 미스로 기회를 놓쳤다.
안병훈은 2016년부터 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기다렸던 첫 우승이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준우승만 5차례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오른 데 이어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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