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만에 토트넘 매력에 푹...베르너, "홈 경기가 너무 기대돼!"

한유철 기자 2024. 1.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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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훗스퍼에 푹 빠졌다.

토트넘은 '캡틴'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없이 최대 1개월 이상 일정을 치러야 하며 그 대체자로 베르너를 낙점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

단 한 경기 만에 베르너는 토트넘의 매력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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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훗스퍼에 푹 빠졌다.


베르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모두가 놀랄 만한 깜짝 소식이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토트넘의 계획된 움직임이었다. 토트넘은 '캡틴'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없이 최대 1개월 이상 일정을 치러야 하며 그 대체자로 베르너를 낙점했다.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우려 쪽이 더 컸다. 한때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불리며 고점이 확실한 선수임은 맞지만, 최근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첼시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PL)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보였고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가서도 예전 만큼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골 결정력이었다. 한때 한 시즌 30골 이상을 넣을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자랑한 베르너였지만, 첼시에 오면서 골 결정력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 '골 빼고 다 잘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결정력 부분에 있어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시즌에도 라이프치히에서 단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 곧바로 실전 무대에 투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고 80분을 소화했다. 우려한 대로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1어시스트를 적립하는 등 움직임 면에선 합격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키패스 1회와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고 평점 7점을 받았다.


단 한 경기 만에 베르너는 토트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에게서 받은 느낌은 정말 훌륭하다. 나는 빨리 홈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 정말 재밌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무관'에 도전하는 토트넘에 남은 '유일한' 컵 대회.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우려스럽지만, 홈 경기인 만큼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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