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기관 '사자'에 반등… 2530선 강보합

이지운 기자 2024. 1. 15.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52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경제지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증시 방향성이 부재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도 한층 덜어낸 만큼 주 중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스1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52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2포인트(0.15%) 상승한 2527.9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6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100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밤 미 증시는 12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완화됐지만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3% 하락했다. S&P500은 0.08%, 나스닥은 0.02% 각각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경제지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증시 방향성이 부재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도 한층 덜어낸 만큼 주 중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흐름은 엇갈린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37%) 삼성바이오로직스(1.21%) 기아(2.38%)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3%) POSCO홀딩스(-1.34%) NAVER(-1.08%)는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99%), 전기·전자(0.37%), 금융업(0.29%) 등은 소폭 오르고 있으나 철강 및 금속(-0.52%), 섬유·의복(-0.4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64포인트(0.65%) 내린 862.28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억원, 18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부 파란불이 켜졌다. 그 중 JYP Ent(-6.42%) 알테오젠(-5.80%)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2.30%) HLB(-2.03%) 레인보우로보틱스(-2.30%) 등이 내림세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