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은 언제쯤"…증권가, 호텔신라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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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수정한 증권사 가운데 일부는 목표주가도 내려 잡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와 마찬가지로 공항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며 "매출 부진과 비용 증가가 장기화되는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호텔신라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주가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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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호텔신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인들의 관광 수요 회복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호텔신라의 실적 추정치를 낮추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현재 6만원대로 내렸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0.33% 하락한 6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 주가는 사드사태 이전인 2015년엔 14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2017년 사드사태로 중국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중국 단체 여행객의 한국행이 전면 금지됐고, 이 영향으로 주가는 4만원대까지 폭락했다. 2018년 다시 주가가 제자리를 찾으며 13만원대까지 회복했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주가는 다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26억원으로, 추정치가 줄었다. 중국인 관광객 규모 증가세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증권사들이 실적 추정치를 낮춰 수정한 결과다.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수정한 증권사 가운데 일부는 목표주가도 내려 잡았다.
DB금융투자는 기존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대폭 하향했으며, 한국투자증권(10만원 →9만원), NH투자증권(9만4000원→9만원), 신한투자증권(8만8000원→ 8만2000원), 키움증권(10만8000원→ 9만2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와 마찬가지로 공항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며 "매출 부진과 비용 증가가 장기화되는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호텔신라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주가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춘절을 기점으로 면세채널 실적은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여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될 하반기부터 매출 반등의 기울기는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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