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혐의 방심위 압수수색(종합)

이기범 기자 양새롬 기자 2024. 1. 15.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 직원의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방심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해 12월27일 방심위는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방심위 직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희림 위원장 셀프 민원 의혹 제기되자 민원인 정보 유출 수사의뢰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비공개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4.1.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 직원의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방심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해 12월27일 방심위는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방심위 직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경찰에 이송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해 왔다.

민원인 정보 유출 문제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셀프 민원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앞서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 및 인용 보도와 관련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방심위는 민원 신청인들의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수사 의뢰와 함께 감사를 통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았으며 오늘 방심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방심위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