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자협회 출범…"게이머 목소리 전달할 것"

사진=게임이용자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게임이용자협회가 지난 13일 정식 출범했다.

협회는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게임 문화의 인식 개선', '게임 문화의 발전'을 단체의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제안이나 기존 게임에 대한 트럭시위 및 간담회 개최 등의 소비자 단체운동 지원, 이용자 간 분쟁에 대한 조정 및 중재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협회 초대 회장으로는 '메이플스토리 보보보 사건' 환불 소송의 상고심, '리니지 2M',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소비자 단체소송, 'P2E 게임 등급분류취소' 등의 사건에서 게임 이용자의 입장을 대변한 이철우 게임전문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밖에 다수 게임사에 대한 외부 감사 경험이 있는 오세영 회계사가 감사로, 기업조세 전문 한건희 세무사, 이현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 게임 이용자 박대성, 이재원, 노경훈씨가 각 이사로 선출됐다.

협회 임원들은 "게임 이용자의 목소리를 전달, K-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게임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