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여성, 중년 때 ‘심혈관 건강’ 주의하세요”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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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전력이 향후 중년의 심혈관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들이 중년(평균연령 50.6세)이 됐을 때 난임 전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난임 전력과 심혈관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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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미지 = 연합뉴스]
난임 전력이 향후 중년의 심혈관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등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 인구의학부 평생 만성질환 연구실 에이비 니콜스 교수 연구팀이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이 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중년(평균연령 50.6세)이 됐을 때 난임 전력을 조사했다. 이 결과 160명(34.2%)이 난임 전력이 있었다. 아울러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AHA)의 ‘8대 심혈관 필수건강 지침’(LE8: Life‘s Essential 8)을 이용, 이들의 심혈관 건강 성적을 산출했다.

LE8 성적은 ▲식단 ▲운동 ▲금연 ▲체중 ▲혈압 ▲혈중 지질 ▲혈당 ▲수면 등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인 8개 항목의 종합 점수(만점 100점)를 말한다.

이 가운데 식습관, 신체활동, 흡연, 수면의 4개 항목은 ‘행동항목’, 체중, 혈압, 혈중 지질, 혈당의 4개 항목은 ‘생의학 항목’으로 구분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난임 전력과 심혈관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봤다.

이 결과 난임 전력이 있는 여성은 난임 전력이 없는 여성에 비해 LE8 성적이 평균 2.94 점 낮았다. 생의학 항목 성적은 4.07 점, 하위 항목인 혈관 성적은 5.98 점 낮았다. 이는 인종, 민족, 교육 수준, 소득 수준, 초경 연령 등 다른 변수들을 감안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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