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지하화 노선 미결정…지자체 건의받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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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15일) 최근 국토부가 대통령실에 '5개 권역 내 9개 철도 노선'을 지하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보고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은 정해진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국토부는 향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하화 대상 노선, 사업비 등을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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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15일) 최근 국토부가 대통령실에 '5개 권역 내 9개 철도 노선'을 지하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보고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은 정해진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데 이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에 거론된 노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됐거나 지방자치단체가 검토한 내용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국토부는 향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하화 대상 노선, 사업비 등을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철도 지하화는 윤석열 정부의 교통 분야 핵심 국정과제입니다.
지난 9일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에 따라 내년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종합계획에 반영된 노선에 대해선 2026년부터 관할 지자체와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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