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인수합병…EU 승인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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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이달 안에 승인될 것이라는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럽연합(EU) 독점규제 당국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이르면 이달 안으로 승인할 전망이라고 CNA와 CNBC, 마켓워치 등이 12일 보도했다.
대한항공은 EU 외에도 미국, 일본 당국의 아시아나 인수에 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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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이달 안에 승인될 것이라는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830원(7.28%) 오른 1만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앞서 유럽연합(EU) 독점규제 당국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이르면 이달 안으로 승인할 전망이라고 CNA와 CNBC, 마켓워치 등이 12일 보도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화물 부문을 매각하고 유럽 4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양도하기로 약속하면서 EU의 반독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은 2020년 늦게 부채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에 1조8000억원(13억7000만 달러)을 출자해 최대주주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EU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을 처분하고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을 반납하는 등 시정 조치안을 내놓았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서 포기하는 여객노선은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루트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EU 외에도 미국, 일본 당국의 아시아나 인수에 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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