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변경·경영권 분쟁 조짐에 12% 급등[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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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008930) 최대주주가 OCI홀딩스(010060)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현물출자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본 계약으로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2065만1295주를 보유하고 최대주주가 기존 송영숙 회장에서 OCI홀딩스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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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 최대주주가 OCI홀딩스(010060)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거론된 것도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오전 9시35분 한미사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4600원(11.98%) 상승한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현물출자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식양수도 계약은 송영숙 회장 외 2인의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744만674주를 OCI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이다. 현물출자 계약은 송영숙 회장, 임주현(장녀)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677만6305주를 현물 출자해 OCI홀딩스의 229만1532주 신주 발행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643만4316주 규모의 제3자배정(OCI홀딩스)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본 계약으로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2065만1295주를 보유하고 최대주주가 기존 송영숙 회장에서 OCI홀딩스로 변경된다.
이번 지분 변경이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할 조짐이 보인 점도 한미사이언스 주가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
공시 이후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주주인 임종윤(장남)·임종훈(차남) 측에서는 내용을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지분취득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반발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종윤(12.1%), 임종훈(7.2%) 합산 지분이 19.3% 달하는 만큼 한미그룹 내에서는 경영권 분쟁으로 확산하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계약을 통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송영숙 회장은 본 OCI홀딩스와의 계약으로 마련한 현금으로 잔여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한미약품 오너 일가 지분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일단락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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