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해트트릭에 레알 마드리드 웃었다!...바르사 4-1 격파하고 슈퍼컵 우승

강은영 2024. 1. 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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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로 펼쳐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4-1로 완파했다.

지난해 슈퍼컵 결승에선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제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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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4-1로 격파하고 우승, 통산 1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AP 뉴시스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로 펼쳐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4-1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연속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인 '엘 클라시코'로 열린 슈퍼컵에서 승리, 완벽하게 설욕했다. 지난해 슈퍼컵 결승에선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제압한 바 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통산 13번째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인 1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슈퍼컵은 라리가 1, 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1, 2위 팀이 맞붙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C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통산 1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AP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비니시우스의 3골이 터졌다. 전반 7분 비니시우스는 주드 벨링엄의 전방 패스를 받아 상대의 수비라인을 허문 뒤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0분에는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뒷공간을 파고든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고 슬라이딩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반격도 있었다. 전반 3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골대 전명 페널티 라인에서 높게 떠오른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만회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6분 뒤 비니시우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9분 호드리구가 역습 상황에서 골대 정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추격의 고삐를 당기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로날드 아라우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수적으로 밀리더니 더 이상 추격 의지를 내세우지 못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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