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로봇·AAM 즐긴다···현대차, '퓨처 어드벤처' 게임 공개

로블록스에 신규 게임 출시
가상공간에 미래 모빌리티 구현

현대자동차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선보인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의 이미지.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인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차(005380)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를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에는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함께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같은 게임 아이템도 선보여 잠재 고객인 성장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다채롭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 콘셉트의 그림 공모전 현대 키즈 모터쇼, 모빌리티 관련 창의적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학교 등을 통해 미래 성장세대와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