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택배 경쟁력 강화

조현민(둘째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사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서 열린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진은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을 지난 12일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착공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2850억원을 투자한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다.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 부지에 연면적 14만9110㎡ 규모로 조성됐다.

한진은 대전 메가 허브 가동을 통해 하루 120만 박스 수준이었던 처리 물량을 최대 288만 박스로 확대한다.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터미널 내에는 △인공지능(AI) 화물 판별 솔루션 △물량 분산 밸런싱 시스템 △3D 자동 스캐너 등 스마트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한진 관계자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핵심 물류거점으로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