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ETF 인기에 장외파생담보 보관액, 1년 전보다 63.9% 증가

김동필 기자 2024. 1. 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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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23년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보관 금액이 33조 2천56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5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2조 9천701억 원, 63.9% 증가한 수준입니다.

장외파생상품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로, 장외옵션, 스와프, 선도거래 등이 있습니다.

담보거래 유형별로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담보가 15조 7천986억 원으로 7조 5천514억 원, 91.6% 증가하면서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합성 ETF는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장외파생상품을 중요한 운용수단으로 해 가격 또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말합니다.  단기금리를 추종하는 ETF 상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담보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시증거금 보관금액도  4조 857억 원, 144.7% 증가하면서 6조 9천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 유형별로는 채권이 20조 8천342억 원, 상장주식이 11조 9천166억 원, 그 외 현금이 5천61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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