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영권 분쟁 본격화하나···한미사이언스 11.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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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008930)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조짐에 급등 중이다.
그는 통합이 발표된 다음 날인 13일 자신의 개인회사 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 관련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라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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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008930)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조짐에 급등 중이다.
15일 오전 9시 50분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1.33% 오른 4만 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미약품(128940) 그룹과 OCI(456040) 그룹이 통합을 결의한 가운데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이 결정에 반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는 통합이 발표된 다음 날인 13일 자신의 개인회사 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 관련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라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결정이 그의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 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통합 건을 두고 경영권 분쟁이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은 이달 12일 OCI홀딩스(010060)가 7703억 원을 들여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총 27% 취득하고 임주현 전략기획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등 통합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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