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시아 최초 NFT 론칭…개인 컵 이용 장려 나선다

구예지 기자 2024. 1. 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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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의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6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영수증당 에코 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해주고,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스타★라이트(STARBUCKS STAR★LIGHT)'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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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 NFT 이미지 랜덤 발행…선물하기·판매·거래 기능은 제한
스타벅스 NFT 아시아 최초 론칭.(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의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16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영수증당 에코 스탬프를 한 개씩 적립해주고, 에코 스탬프 적립 미션 달성 시 스타벅스 NFT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스타★라이트(STARBUCKS STAR★LIGHT)'를 시작한다.

에코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고 정해진 개수에 맞춰 NFT로 교환할 수 있다.

베이직 NFT(BASIC NFT)는 에코 스탬프 5개 적립 시 발급된다. 소장 가치를 더하기 위해 에코 스탬프 15개를 모으면 2만개 한정의 '크리에이티브 NFT(CREATIVE NFT)'를, 에코 스탬프 20개를 적립하면 1000개 한정의 '아티스트 NFT(ARTIST NFT)'가 발급된다.

NFT는 계정당 한 개씩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NFT를 얻기 위해서는 교환 개수만큼 에코 스탬프를 모아야 한다.

예를 들어 에코 스탬프 5개로 베이직 NFT를 얻었다면 다른 등급의 NFT는 얻을 수 없다.

스타벅스의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를 콘셉트로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이며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프린트 베이커리 및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해 만들었다.

해당 NFT는 컵, 텀블러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미지로 디자인돼 고객에게 랜덤하게 발행된다. 이번 스타벅스의 NFT는 선물하기나 판매, 거래 등의 기능 이용은 제한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NFT 에코 프로젝트인 STARBUCKS STAR★LIGHT 발행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디지털 혁신을 선보이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 NFT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별도의 NFT 지갑 없이도 스타벅스 앱만으로도 간편하게 NFT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NFT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스타벅스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스타벅스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과 NFT 작품을 담은 전시를 진행한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생활화하고 나만의 NFT를 만나 보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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