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디지털 세상에서 집중력을 획기적으로 회복하려면?"

김정한 기자 2024. 1. 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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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는 주의집중을 통제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급격히 발전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주의집중을 잘 관리하고 생산성과 웰빙이라는 목표를 다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현실적으로 주의집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한다.

이 책은 그간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주의집중의 새로운 측면들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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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집중의 재발견'
집중의 재발견(위즈덤하우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디지털 세상에서는 주의집중을 통제하기가 어렵다. 기술은 우리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정보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고안됐으나, 그 대가로 우리는 산만하고 피곤해졌다.

이 책은 현대인의 주의집중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20년 넘게 주의산만과 멀티태스킹 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온 UC어바인 정보학과 석좌교수 글로리아 마크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휴대폰과 컴퓨터 없는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따라서 급격히 발전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주의집중을 잘 관리하고 생산성과 웰빙이라는 목표를 다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우리의 인지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지식노동의 특성상 일상적으로 완벽한 몰입에 이를 수 없음을 냉정하게 진단한다. 아울러 현실적으로 주의집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한다.

이 책은 그간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주의집중의 새로운 측면들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또한 무의미해 보이는 무심한 기계적 활동이 긴장 해소에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인지 자원을 보충함으로써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을 밝힌다.

◇ 집중의 재발견/ 글로리아 마크 글/ 이윤정 옮김/ 위즈덤하우스/ 2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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