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해외 진출 방안 모색…유인촌 장관, 뮤지컬계 간담회

오늘 오후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만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경기 일산 엑스온스튜디오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11/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뮤지컬 제작사 대표와 배우를 비롯한 한국뮤지컬협회,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뮤지컬 업계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2년 연속 연 매출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공연시장 70% 이상을 차지하는 뮤지컬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우리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유 장관은 "뮤지컬은 음악, 연극, 무용, 무대, 융합기술 등이 결합한 종합예술로서 공연예술 분야에서 고용 확장성이 큰 장르"라며 "뮤지컬 산업은 민간주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해외 진출 유통기반을 조성하고 뮤지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간접 지원 확대 방안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