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국 영화 매출 1347억…역대 2위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국 영화가 1347억원의 매출액과 1370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지난해 12월 외국 영화의 매출액은 296억원, 관객 수는 30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외국 영화의 매출액 평균(769억원)과 관객 수 평균(924만명) 대비 각각 38.5%, 32.5% 수준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객 수는 1370만명, 외국 영화는 약세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국 영화가 1347억원의 매출액과 1370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통전망)이 가동된 2004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2월의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였다.
흥행의 일등공신은 영화 '서울의 봄'이었다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해 한 달 동안에만 매출액 877억원, 관객 수 890만명을 기록하면서 12월 전체 흥행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서울의 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들 중 '범죄도시2', '아바타: 물의 길', '범죄도시3'에 이어 매출액 1000억원, 관객 수 1000만명을 넘긴 네 번째 영화가 됐다.
12월 흥행 2위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시리즈 '노량: 죽음의 바다'로 매출액 340억원(관객 수 344만명)을 기록하며 역사 소재 영화의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해 12월 외국 영화의 매출액은 296억원, 관객 수는 30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외국 영화의 매출액 평균(769억원)과 관객 수 평균(924만명) 대비 각각 38.5%, 32.5%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영진위 관계자는 "북미 기준으로 이미 2023년 11~12월 개봉된 '웡카'나 '위시' 같은 작품의 개봉이 국내에서는 2024년으로 늦춰지며, 관객들의 기대에 미치는 외국 영화가 없었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2023년 12월 영화관의 전체 매출액(한국 영화+외국 영회)은 1643억원, 관객 수는 167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 12월 전체 매출액 평균(1870억원)의 87.9%, 관객수 평균(2276만명)의 73.4% 수준으로, '범죄도시3' 흥행 이후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인 달이었다.
전월에 비해서 매출액은 4.2%(67억원) 증가했고 관객 수는 17.8%(253만명)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