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글로벌 진출 본격화…"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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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아워홈은 단체급식(MCP), 식자재유통(TFS), 외식(GP), 식품(HMR) 등 4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
아워홈은 이러한 전략적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4년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국제 식품 박람회(Paris SIAL 2024)에 부스를 열고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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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참관 이어 파리 국제 식품 박람회서 부스 연다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아워홈은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아워홈은 단체급식(MCP), 식자재유통(TFS), 외식(GP), 식품(HMR) 등 4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
아워홈의 글로벌사업은 그동안 미국, 중국, 베트남, 폴란드 4개국에 걸쳐 주로 관계사 중심의 단체급식 위주로 사업이 진행돼왔다.
앞으로는 다양한 현지의 글로벌 및 로컬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현지 고객 및 유통에 'K-푸드' 및 'K-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한국 및 제3국과의 글로벌 소싱 및 무역을 확대해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아워홈 측은 올해 글로벌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과 사내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장사시에 위치한 콘티넨탈 연구소 내 사내식당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이는 아워홈이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글로벌 기업 식음 운영 실적이다.
글로벌 유수 기업이자 독일 대표하는 기업인 콘티넨탈의 사내식당 운영권을 수주한 만큼 이를 계기로 중국 내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 주요 기업 수주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의 배경에는 구자학 선대회장이 있었다. 구 회장은 1981년 한독상공회의소 이사장을 맡으며 독일과 인연을 맺었다. 1983년에는 서독십자공로대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1987년 한독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각별한 연을 이어왔다. 이를 계기로 아워홈은 지난해 재중독일상공회의소(AHK Greater China)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9월 FPT교육과 학생식당 식음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FPT교육이 운영하는 베트남 전역의 10개 사립학교에서 학생식당(일 식수 2만식 규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업인 FPT SOFTWARE와 손잡고 FPT SOFTWARE가 조성 중인 대형연수원 내 식음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아워홈은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현재 운영 점포의 2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폴란드에서는 현지 업체와 협업해 김치 생산을 시작했다. 2021년 설립한 아워홈 폴란드 법인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폴란드 제조업체를 통해 김치를 현지에서 생산한다.
올해 CES2024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참석한 것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구 부회장은 비즈니스전략, 글로벌, 기술경험혁신 등 직접 구성한 참관단을 이끌고 CES2024 기간 내내 현장에 머물며 푸드테크, AI, 헬스케어 등 다양한 관련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아워홈은 이러한 전략적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4년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국제 식품 박람회(Paris SIAL 2024)에 부스를 열고 참가할 계획이다.
김기용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당사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쥘 계획"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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