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아시아나, EU 합병 승인 기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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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 종목의 주가가 장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이달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점이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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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 종목의 주가가 장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5분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1.97%) 오른 2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7.5% 가까이 오른 1만 2250원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달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점이 영향을 줬다. 로이터통신은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하면서 EU 경쟁당국이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 산업은행의 통합 추진 발표로 두 항공사의 합병 추진이 본격화됐으나 지난해 5월 EU는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표하며 제동을 걸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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