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례대표제, 원래대로 해야…민주당 입장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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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원래대로 해야 한다는 게 기존 입장이었고, 우리 입장은 명백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비례대표 제도에 관한 입장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지금의 제도(준연동형 비례제)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고, 그게 과연 민의를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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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원래대로 해야 한다는 게 기존 입장이었고, 우리 입장은 명백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5일) 비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86일 남았는데, 아직도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 룰 미팅이 안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비례대표 제도에 관한 입장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지금의 제도(준연동형 비례제)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고, 그게 과연 민의를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에 기형적 방식으로 거기에 적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낳았기 때문에 원래대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 주도로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선거 직전 위성정당을 만들어 준연동형 취지를 무색하게 한 점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지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지를 놓고 입장을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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