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셀트리온제약, 월급 30% 삭감 "검토 중"

정아임 기자 2024. 1. 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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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이 직원 임금 30% 삭감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일,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영업 사원 대상으로 임금을 줄이는 대신 성과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더 부여하는 제도를 추진 중입니다. 

셀트리온제약은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논의 중인 사안이라 언제 정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안이 확정될 경우, 인센티브 제도의 기준이 명확하게 마련되지 않는 이상 내부 반발이 작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셀트리온제약이 임금 삭감을 검토하는 배경은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제네릭 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 타격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영업이익은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65억5191만원으로 전년 동기 134억6447만원과 비교해 51% 줄었고, 매출액도 933억 8468만 원으로 같은 기간 1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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