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서' 65득점! 한국전력, 우리카드전 '찌릿한' 첫 승...현대건설 순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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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23-24시즌 들어 첫 승, 집념의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17-25, 25-19, 21-25, 25-20, 15-9)로 밀어붙였다.
앞서 치른 1~3라운드 경기를 통틀어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한 세트 이상을 따온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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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23-24시즌 들어 첫 승, 집념의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17-25, 25-19, 21-25, 25-20, 15-9)로 밀어붙였다.
앞서 치른 1~3라운드 경기를 통틀어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한 세트 이상을 따온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 날은 타이스 34득점(공격성공률 59.2%), 임성진 16득점, 서재덕 15득점하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김지한의 공격과 이상현의 네트 앞 싸움을 앞세워 순항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전위 공격이 계속해서 막혔고 타이스의 공격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그러나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에는 서재덕이 혈을 뚫어내며 앞섰다. 이상현이 1점 차 추격에 불을 붙였지만 서재덕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허용하지 않았다. 마테이가 고전하며 기세는 한국전력에 돌아갔다.
두 팀은 3, 4세트를 번갈아 한번씩 내주며 열전을 치렀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5연득하며 상대에게 결정타를 먹였고, 한국전력은 4세트부터 타이스의 기세가 올라오며 만만찮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타이스가 자그마치 9득점을 홀로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따낸 한국전력은 현재 누적승점 34점, 5위에 자리잡고있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 대결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7)으로 꺾으며 순항했다. 현대건설은 팀 블로킹에서 11-4로 크게 앞섰고 서브득점도 6-2로 앞질렀다.
모마 18득점, 위파위 12득점, 양효진과 이다현이 각각 11득점씩 뽑으며 윙과 미들블로커의 득점 분배가 훌륭했다. 정지윤이 리시브에서 버티며(세트당 52.17%) 고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관장은 메가 13득점(공격성공률 42.31%), 지아와 이소영이 각 12득점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초반 이소영의 기세가 양호했지만 뒤로 갈수록 각 득점원들의 공격이 막혔고 리베로 노란이 리시브에서 흔들리며(세트당 29.41) 결국 무너졌다.
승점 3점을 따낸 현대건설은 현재 누적 55점으로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안정적으로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정관장은 33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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