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장 초반 1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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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12일 장 마감 후 한미사이언스는 최대주주가 주식매매 및 현물출자 계약(18.6%), 신주 인수계약(8.4%) 체결 과정을 통해 OCI홀딩스로 바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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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50원(12.63%) 오른 4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장 마감 후 한미사이언스는 최대주주가 주식매매 및 현물출자 계약(18.6%), 신주 인수계약(8.4%) 체결 과정을 통해 OCI홀딩스로 바뀐다고 공시했다.
양도인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겸 한미사이언스 대표,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손자와 손녀다. 총 한미사이언스 주식 744만674주를 OCI홀딩스에 양도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 결정은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 창업주와 송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하면서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자,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통합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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