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조짐에 장초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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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경영권 분쟁 조짐에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동생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이 주도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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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종가 대비 14.19% 오른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동생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이 주도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현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임 사장은 개인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X)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에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9.91%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에 한미약품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안으로,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이지만,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하지 않았다”며 “지속해서 임종윤 사장과 만나 이번 통합의 취지와 방향성에 관해 설명해 이번 통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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