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윤박, "빈대영 캐릭터? 성형외과 의사이자 중학생 딸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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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의 배우 윤박이 미워할 수 없는 허세남 빈대영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윤박은 허세 넘치고 자존심 가득한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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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닥터슬럼프'의 배우 윤박이 미워할 수 없는 허세남 빈대영 역으로 출연한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윤박은 허세 넘치고 자존심 가득한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 역을 맡았다. 잘나가는 대학 동기 여정우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그를 이해하는 인물. 의대 재학 시절 사랑에 빠진 여자와 일찍이 결혼해 아이를 낳았지만, 지금은 이혼하고 중학생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로 살고 있다.
작품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윤박은 "작품과 처음 마주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대본인데 그 만남의 순간이 좋았다. 요즘은 어렵게 읽히는 대본보다 쉽고 가볍게 읽히는 대본에 대한 끌림이 있다. '닥터슬럼프'는 잘 읽히면서도 인물 간의 관계성이 흥미로웠다. 박형식 배우와 10여 년 만에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된다는 점도 상당히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빈대영 캐릭터에 대해선 "모든 면에 있어서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성형외과 의사이자,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다. 목표와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오는 헛헛함, 부족함을 알고 서투르지만 그 점을 메우려고 한다. 그런 빈대영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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