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20대서 강보합…하락세 멈추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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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15일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52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경제지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증시 방향성이 부재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도 한층 덜어낸 만큼 주중 저가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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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15일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52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1포인트(0.19%) 오른 2,529.9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525.69에 개장한 뒤 2,520∼2,532대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256억원어치 주식 현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1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313.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10원대 후반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1% 하락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08%), 나스닥지수(0.02%)는 강보합으로 마감해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라앉혔다.
국내 증시는 올해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8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온 만큼 과대 낙폭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분위기 반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경제지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증시 방향성이 부재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도 한층 덜어낸 만큼 주중 저가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짚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별로 상이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0.6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셀트리온(0.66%), 현대차(0.27%), 기아(0.91%) 등은 오르고 있으나 LG에너지솔루션(-1.45%), 포스코홀딩스(-0.56%), 네이버(-1.30%), LG화학(-1.22%), 삼성SDI(-1.47%) 등은 내림세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한미약품 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11.98%), 유럽연합(EU)의 대한항공과의 조건부 승인이 임박한 아시아나항공(8.25%) 등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주가도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99%), 전기·전자(0.37%), 금융업(0.29%) 등은 소폭 오르고 있으나 철강 및 금속(-0.52%), 섬유·의복(-0.44%), 서비스업(-0.4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16%) 오른 869.4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30%) 내린 865.45에 출발한 뒤 보합권 안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9억원, 3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3%), 엘앤에프(-2.47%), HLB(-0.54%), 알테오젠(-4.43%) 등은 내리고 있으나 에코프로(0.32%), 셀트리온제약(2.22%), HPSP(1.44%) 등은 오르고 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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