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은 재택, 내일은 출근…"갑자기 살 쪘네" 이유 있었다

류원혜 기자 2024. 1. 15.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은 재택, 내일은 출근…"갑자기 살 쪘네" 이유 있었다

주 3일 이하 재택근무할 경우 매일 재택근무할 때보다 살 찔 확률이 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일주일 중 3일 이하 재택근무한 경우 '부분 재택근무'로, 일주일 내내 재택근무한 경우 '완전 재택근무'로 분류했다.

연구진이 재택근무와 체중 변화의 관련성에 주목한 이유는 최근 '재택근무가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성별
말하기 속도
번역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분 재택근무자 스트레스·우울증↑
매일 재택근무자보다 과식 많이 해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주 3일 이하 재택근무할 경우 매일 재택근무할 때보다 살 찔 확률이 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때문이다.

15일 미국 텍사스대학교 연구팀은 해당 대학교에서 비만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직장인 380명(평균 연령 52.5세)을 대상으로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간의 체중 변화와 재택근무 빈도, 생활방식, 정신건강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일주일 중 3일 이하 재택근무한 경우 '부분 재택근무'로, 일주일 내내 재택근무한 경우 '완전 재택근무'로 분류했다. 2022년 3월 측정한 체중이 2년 전보다 5% 이상 늘었다면 '체중이 증가했다'고 정의했다.

또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더 많이 먹는지 △스트레스, 불안, 우울 정도가 바뀌었는지 △패스트푸드를 사기 위해 외출할 가능성이 많아졌는지 등을 물어보고 1~5점으로 수치화했다.

조사 결과 부분적으로 재택근무한 직장인이 매일 재택근무한 직장인보다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은 약 5.01배 높았다. 부분 재택근무 직장인은 재택근무 전에 비해 체중이 5.4% 증가했지만, 전체 재택근무 직장인은 0.3% 감소했다.

부분 재택근무한 직장인은 매일 재택근무한 직장인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았으며 우울증도 심했다. 배달 음식도 더 자주 주문했고, 과식 또는 폭식한 날들이 더 많았다.

연구진이 재택근무와 체중 변화의 관련성에 주목한 이유는 최근 '재택근무가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스트레스와 외로움 등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통해 비만 요인을 파악, 약물 사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 것이다.

실험을 주도한 알만도즈 제이미 P교수는 "직업 환경의 하이브리드 특성으로 인해 일주일에 여러 번 집과 사무실 환경을 전환해야 하는 생활은 일상에 큰 지장을 준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