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비트코인 ETF 제동에 관련주 이틀 연속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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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반면 한국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ETF에 조심스러운 태도로 일관하자 가상자산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 중이다.
가상자산 관련주가 급락한 것은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를 금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장 마감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 범위 밖 상품이라며 국내 증권사의 중개는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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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반면 한국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ETF에 조심스러운 태도로 일관하자 가상자산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 28분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12.4% 내린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우(003535)(-10.06%), 한화투자증권(003530)(-5.61%)도 크게 하락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각각 5.95%, 7.22%를 보유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주가 급락한 것은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를 금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장 마감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 범위 밖 상품이라며 국내 증권사의 중개는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KB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금융당국의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선물 ETF 매수까지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직전 거래일인 이달 12일에도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각각 14.89%, 9.1%씩 급락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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