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외계+인' 2부 첫 주말 1위이지만 48만명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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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관객 수가 많지 않아 흥행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지난 주말 사흘간(12∼14일) 48만여명이 관람해 1위였다.
'서울의 봄'의 경우 첫 주말 관객 수가 170만2천여명에 달했고, '노량: 죽음의 바다'도 126만4천여명이었다.
작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의 첫 주말 성적(63만여명)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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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2부가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관객 수가 많지 않아 흥행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지난 주말 사흘간(12∼14일) 48만여명이 관람해 1위였다. 매출액 점유율은 39.2%다.
개봉 이후 첫 주말 관객 수로는 적은 편이다. '서울의 봄'의 경우 첫 주말 관객 수가 170만2천여명에 달했고, '노량: 죽음의 바다'도 126만4천여명이었다. 작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의 첫 주말 성적(63만여명)에도 못 미쳤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1위를 지켜온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64만8천여명이다.
지난 주말 2위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21만3천여명·17.4%)였다. 이달 3일 개봉해 지금까지 총 99만4천여명이 관람했으며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서울의 봄'(13만4천여명·11.3%)은 그 뒤를 이었다. 이 작품은 개봉한 지 두 달이 다 돼가는 데도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천278만1천여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인 '암살'(1천270만명)을 제쳤다.
지난 주말 4∼6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12만1천여명·9.8%), '인투 더 월드'(10만1천여명·7.9%),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4만1천여명·3.4%)이 차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2만5천여명·2.2%)은 7위에 올랐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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