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국행 해상 수출 운송비 4.8%↑…두 달째 상승

박원희 2024. 1.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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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중국으로 수출할 때 드는 해상 운송비가 5% 가까이 상승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1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평균 51만8천원으로 전월보다 4.8% 올랐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EU(17.0%), 미국 서부(8.3%), 베트남(2.7%), 일본(1.4%) 등이 오르고 미국 동부(-2.7%), 중국(-2.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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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EU·베트남행 등 상승세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작년 12월 중국으로 수출할 때 드는 해상 운송비가 5% 가까이 상승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1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평균 51만8천원으로 전월보다 4.8% 올랐다. 11월(3.9%)에 이어 두 달째 상승했다.

베트남행도 4.8%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1.9%), 미국 동부(4.7%), 유럽연합(EU·4.3%) 등 원거리 항로도 올랐다.

반면 일본행 해상 수출 운송비는 9.0%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렸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EU(17.0%), 미국 서부(8.3%), 베트남(2.7%), 일본(1.4%) 등이 오르고 미국 동부(-2.7%), 중국(-2.5%) 등은 하락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항공기로 수입하는 화물의 1㎏당 운송비용은 평균 6천395원으로 전월보다 12.4% 올랐다. EU(13.7%), 일본(4.2%), 베트남(0.3%) 등도 올랐다.

반면 중국은 6.1% 하락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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