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엠' 스틱형 패키지 출시

박미주 기자 2024. 1.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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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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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포스엠 스틱형/사진=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는 데다 내용물을 남김 없이 짜먹기 어려워 스틱 형태로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겔포스엠은 1975년 출시돼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한 겔포스의 성분·효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제품이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주 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다. 인산알루미늄 단독 성분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변비나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 제품이다. 또 가스제거와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을 추가해 가스 생성에 따른 불편함 역시 개선했다.

겔포스 브랜드는 꾸준히 점유율을 확장하며 시장에서 성장 중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해 1~11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인 유진욱 팀장은 "이번 개선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패키지 시인성 개선, 첨부 문서 전자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제산제 시장 1위 브랜드라는 입지를 공고히 지켜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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