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보합세… 외국인 ‘팔자’

정민하 기자 2024. 1.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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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유가증권)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15일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는 코스피 지수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25%) 오른 2531.3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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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유가증권)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15일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는 코스피 지수가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이다.

전거래일인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22포인트(0.60%) 하락한 2525.0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4.45(1.64%)포인트 하락한 868.08, 원·달러 환율은 0.60원 상승한 131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뉴스1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25%) 오른 2531.3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252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 홀로 3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현대차, 기아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네이버(NAVER) 등은 떨어지고 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해 추운 날씨를 보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23포인트(0.03%) 상승한 868.3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99억원어치 순매수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과 11억원어치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파란불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HLB,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JYP Ent.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HPSP, LS머트리얼즈 등은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실적에 따라 혼조 마감했다. 이날은 JP모건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023년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장 전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에 주가도 명암이 갈렸다.

전 거래일인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데 비해 나스닥지수는 0.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8% 각각 상승했다.

은행주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 다우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S&P500은 소폭이지만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날 S&P500은 0.08% 상승한 4783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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