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인수 나선 OCI, 경영권 분쟁? 주가는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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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의 한미사이언스 인수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다.
지난 12일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구조와 신수 인수를 통해 지분 27%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겸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3일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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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의 한미사이언스 인수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다.
15일 오전 9시20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5100원(13.28%) 급등한 4만3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5~6%대 급등했던 한미약품과 OCI홀딩스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까지 내려왔다.
지난 12일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구조와 신수 인수를 통해 지분 27%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OCI그룹은 한미약품그룹 인수로 그룹 간 통합 경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발표에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겸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3일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반발했다.
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를 보유한 2대주주로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사이에서 태어난 3남매(임종윤·주현·종훈) 중 장남이다. 양 사의 이번 계약이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구도로 이어지면서 임 사장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지분 확보를 위해 사모펀드(PEF)와의 협력 등 다양한 가능성이 나온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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