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유와 무승부…‘신입생’ 베르너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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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15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4라운드를 치른 뒤 리그에서 다음 달 1일 브렌트퍼드, 3일 에버턴, 11일 브라이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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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영입한 티모 베르너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3분 만에 맨유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코너킥을 히샤를리송이 머리로 받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가 이후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앞섰다. 전반 40분 호일룬의 도움을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침착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 직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문전을 파고든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양 팀의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최대 네 경기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4라운드를 치른 뒤 리그에서 다음 달 1일 브렌트퍼드, 3일 에버턴, 11일 브라이턴을 만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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