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올해도 호실적···목표가↑-키움

김태일 2024. 1. 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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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5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 긍정적 업황 속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HD현대일렉트릭 매출액을 8218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력기기 시장은 긍정적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증가에 따른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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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원→ 12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HD현대일렉트릭이 입주한 HD현대 사옥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15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 긍정적 업황 속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9만290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HD현대일렉트릭 매출액을 8218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93.2% 증가한 규모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단가 상승기에 수주했던 변압기 물량이 지난 3·4분기부터 본격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라며 “주요 원재료 가격도 2022년 대비 안정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790억원, 3797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2%, 31.1%씩 불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전력기기 시장은 긍정적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증가에 따른 신규 전력망 구축과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25년 변압기 납품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2026년 이후 공급 물량에 대한 수주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며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2026년 이후까지 중장기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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