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센싱·통신·조명' 3박자로 미래 모빌리티 부품 선도

CES 2024

행사 기간 6만명 다녀가…지난해보다 3배 늘어
모빌리티 부품 탑재한 '자율주행차 목업' 큰 관심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센싱 △통신 △조명 등 3개 솔루션으로 미래 모빌리티 부품의 선도기업 입지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 전시부스에는 행사 기간인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6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시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이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된 자율주행차 목업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1등 카메라 모듈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센싱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또 40년 이상 축적해 온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효율 광학 구조 및 광학 패턴 설계기술을 적용한 '넥슬라이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운전자와 보행자,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등 자율주행 시대에 요구되는 차량 조명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차량 조명의 부가가치를 높였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이처럼 센싱·통신·조명 등 솔루션을 퍼블릭 부스에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선도기업의 입지를 강화했다. 

동시에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하며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고객 미팅을 진행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트렌드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SDC'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AI(인공지능) 고도화의 핵심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고부가 기판 제품 경쟁력을 깊이 있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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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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