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내·외관 모두 우주선"… 인스파이어 리조트 편의점 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CU가 국내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U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1·2호점)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의 5성급 호텔 객실과 1만5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을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466㎡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스파이어 1호점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며 인스파이어 2호점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반원형 레이아웃으로 설계해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다. 점포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일반 점포와 차별점을 뒀다.
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는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원 형태의 평면을 거울로 반사해 쇼핑 공간의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워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점포 한쪽 공간에는 별도의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했고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
CU는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U는 지난해 주류 특화 편의점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과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더 매직 게이트'(The Magic Gate)를 연 바 있다. 최근엔 서울 홍대에 라면 특화 편의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오픈한 지 약 한 달 만에 1만5000개의 라면이 판매됐고 외국인 고객 비중이 62%로 내국인 비중을 앞질렀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가 먹을거" 한입씩 깨문 딸기 들고와 환불요구한 진상女 - 머니S
- 술 마시고 약 5km 운전했는데 음주운전 무죄… 이유는 - 머니S
- '이자장사' 지적에 은행 퇴직금·성과급 반토막… 인사적체 속앓이 - 머니S
- "돌아선 겜心 잡아라"… 게임사들, 새해 벽두 '유저 소통' 사활건 이유 - 머니S
- "위기 속 의사결정은 빠르게"… '조직 슬림화'로 내실 경영 나선 금융지주 - 머니S
-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오늘부터 '강남 방향'만 낸다 - 머니S
- KB금융, '5조 클럽' 입성하나… 상생금융 지원에 실적 전망치 하향 - 머니S
- 네이버 '뉴스 서비스', 최수연 대표가 직접 챙긴다 - 머니S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경제 리더 100인으로 선정 - 머니S
- 반토막 난 원금… 은행 4곳 홍콩 ELS 확정 손실액 1000억 넘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