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박신양 “연기 그리움 없어…그림도 똑같은 표현”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 15.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4년간의 공백기와 연기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신양은 "다만 좋은 작품과 프로젝트, 좋은 캐릭터가 있다면 열심히 검토할 것"이라며 "연기의 경우 내 생각을 오로지 말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연기는 만들어진 남의 이야기고, 난 그걸 캐릭터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신영.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4년간의 공백기와 연기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4일 박신양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강지영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신양은 28년차 관록의 배우지만 지난 10년간 130여 점의 작품을 그려온 화가이기도 하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말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그림을 그리면서는 오로지 자기 생각과 느낌을 담을 수 밖에 없다. 내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그림에 매진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작품을 판매한 적 없고 앞으로도 팔 생각이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단언한 적 없다. 단언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파는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미술관은 파는 데가 아니에요’라고 여러 번 말을 했다. 그랬더니 ‘이제 안 판다’고 기사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림 작업을 하면서 4년간 연기 공백을 가진 그는 “연기에 대한 그리움은 없냐”는 질문에 “사실 저에게 연기든 그림이든 똑같은 표현이기 때문에 (따로 연기에 대한) 그리움은 없다”고 답했다.

박신양은 “다만 좋은 작품과 프로젝트, 좋은 캐릭터가 있다면 열심히 검토할 것”이라며 “연기의 경우 내 생각을 오로지 말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연기는 만들어진 남의 이야기고, 난 그걸 캐릭터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림은 내 생각과 느낌을 온전히 담기 때문에 내 얘길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며 “제가 직접 대본을 쓰고, 혼자 연기하는 완벽한 1인극이 그림이다. 그래서 그림 그릴 때 오히려 더 자유로운 것 같다”고 했다.

완벽주의자로도 소문이 난 박신양은 “아니다. 그렇진 않다. 비교적, 상대적으로 표현에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최선을 다해야 하나 생각해보면 그 한계는 없다. 하는 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보시는 분들이 중요하다. 그게 완벽주의자처럼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