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3억 번다...오늘 성남·고양서 ‘로또 줍줍’ 청약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조감도. GS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성남과 고양에서 당첨만 되면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15~16일 진행된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는 계약취소 3가구와 사후 무순위 1가구 등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이날 받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계약취소 물량은 전용 59㎡B 1가구, 전용 74㎡A 1가구, 전용 74㎡B 1가구 등이다. 사후 무순위 청약은 전용 74㎡A 1가구다.

계약취소 물량은 모두 다자녀 특별공급 취소분이다. 때문에 성남시 거주 무주택자로 만 19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구여야 한다. 자산과 소득 조건 역시 모두 만족해야 한다. 반면 사후 무순위 청약은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지난 2020년 당시 가격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격은 59B㎡ 5억2200만원, 74A㎡ 6억5100만원, 74B㎡ 6억4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공사 및 추가 선택품목 비용은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주변 시세를 감안해 볼 때 2~3억원 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고양시 덕은지구 ‘DMC한강자이 더헤리티지’ 무순위 청약도 15~16일 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계약취소 2가구(전용 84㎡)와 무순위 2가구(전용 84㎡·99㎡ 각 1가구) 등 총 4가구다.

무순위 청약 가구는 청약 통장과 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계약취소 가구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이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가를 보면 전용 84㎡는 6억6930만원, 전용 99㎡는 7억6400만원이다. 확장비를 포함하면 7억원과 8억원대 초반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12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당첨만 되면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