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 투자

박진우 기자 2024. 1. 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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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15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부산에 18%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기획한 브라보비버는 기업 투자를 받아 독립 법인으로 각 지역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든다.

각 지점은 지역 특색에 맞는 과제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수제 과일청 등을 생산,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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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15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부산에 18%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규복(오른쪽부터) 현대글로비스 대표,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김효중 그린웹서비스 대표. /현대글로비스 제공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기획한 브라보비버는 기업 투자를 받아 독립 법인으로 각 지역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든다. 각 지점은 지역 특색에 맞는 과제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수제 과일청 등을 생산,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한다.

브라보비버 부산은 올해 새로 문을 여는 곳이다. 2022년 대구, 지난해 인천, 경기에 이은 4호점이다. 약 50명의 발달 장애인이 채용돼 초콜릿 등 과자류를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부산점은 기업 중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많은 지분을 투자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준에 맞는 생산·편의시설 등을 갖춰 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뜻한다.

전국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2022년 기준 622곳이다. 1만4407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취지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 중이다. 2013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사업장에 시각장애인 안마사 헬스키퍼를 고용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헬스키퍼의 채용을 유지하는 한편, 더욱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지역 브라보비버 개점 시 추가 지분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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