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 보고 사실 아냐…향후 종합계획 수립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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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대통령실에 '5개 권역 내 9개 철도 노선'을 지하화하는 것이 골자인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5일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없고,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국토부가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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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최근 대통령실에 '5개 권역 내 9개 철도 노선'을 지하화하는 것이 골자인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5일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없고,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급된 노선들은 대선 공약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검토한 내용으로, 구체적인 지하화 대상 노선과 사업비 등은 향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자체 건의를 받아 검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 언론은 국토부가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수도권 5곳을 포함해 전국 9개 철도 노선 총 188.8㎞를 지하화하는 초대형 도심 교통 개조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62조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역~군포·당정역 구간, 서울 구로역~인천역, 서울 청량리~도봉산 구간의 지하화가 추진되고, 서울역~수색, 용산~청량리도 추가 검토 구간으로 포함됐다.
지방에서는 대전권 도심 전체 구간, 부산권 구포역~가야차량기지, 대구권 서대구역~동대구역 구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철도 지하화는 윤석열 정부의 교통 관련 핵심 국정 과제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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