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반복된 악재에 이익 전망치 바닥…'중립' 의견-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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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실적도 부진하지만 벌써 TL(쓰론앤리버티) 출시 후에 한 달이 넘게 지나며 악재가 지겨울 정도로 반복됐다"라며 "매출의 하향 안정화가 마무리된 기존작으로 창출 가능한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이익 전망치는 이미 바닥 수준에 가까워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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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실적도 부진하지만 벌써 TL(쓰론앤리버티) 출시 후에 한 달이 넘게 지나며 악재가 지겨울 정도로 반복됐다"라며 "매출의 하향 안정화가 마무리된 기존작으로 창출 가능한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이익 전망치는 이미 바닥 수준에 가까워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213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0.4%), 영업이익은 57억원(-88%, -65%)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n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유지된 리니지2M과 W 외에 리니지M도 안정적인 추이를 이어간 점이 긍정적이지만 각종 지표가 TL의 기대 대비 부진함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TL의 부진은 이제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다. 높은 개발비가 투입된 신작의 부진은 당연히 향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낮췄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2023년 전망 주가수익비율(PER) 24배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는 정상 이익 체력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익 전망치는 극도의 신작 부진을 가정해 하향 조정 리스크는 크지 않고 신작 흥행에 따른 상향 조정의 가능성은 크다"라면서도 "다만 여전히 반등의 모멘텀이 문제다. 이에 중립 의견을 유지하지만 '아이온2', '프로젝트G' 등 신작의 구체적인 정보에 따른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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