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데블스 플랜' 하석진, 전우애 그 자체…오열에 깜짝" [인터뷰③]

유은비 기자 2024. 1. 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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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원이 '데블스 플랜' 속 출연자들과 관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데블스 플랜'에서 다수 연합을 이끌며 대척점에 서 있던 궤도에 대해 미운 감정이 있는지 묻자 이시원은 "게임은 게임일 뿐이고 그걸 개인적인 감정으로 옮기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얘의 전략이 통하고 안 통하고 그걸 보는 거지 사사로운 감정까지 번지는 것은 나 개인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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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스트라' 이시원. 제공| 이엘미디어 컴퍼니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이시원이 '데블스 플랜' 속 출연자들과 관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이시원은 tvN '마에스트라'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앞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이시원을 따라다니는 수식어 '뇌섹녀'. 이에 대해 이시원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막 좋을 것도 없는데 그것도 일부이고 부분이기 때문에 나쁜 건 없다고 본다. 나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바꿀 수도, 지울 수도 없고 잘못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이시원은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우승자 하석진과 서로의 조력자로 막강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뇌섹녀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이시원은 "석진 오빠랑은 전우애 그 자체였다. 그 안에서 도움도 주고받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데블스 플랜'에서 하석진은 이시원의 탈락 후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시원은 "나도 방송으로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까지 울 줄 몰랐다"라며 "저만큼까지 진심이었구나 하고 고마웠다. 끝까지 노력해 주고 진심을 다해준 게 고마웠다"라고 답했다.

'데블스 플랜'에서 다수 연합을 이끌며 대척점에 서 있던 궤도에 대해 미운 감정이 있는지 묻자 이시원은 "게임은 게임일 뿐이고 그걸 개인적인 감정으로 옮기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얘의 전략이 통하고 안 통하고 그걸 보는 거지 사사로운 감정까지 번지는 것은 나 개인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알게 모르게 연합들이 생겼다. 게임을 재밌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커다란 연합 때문에 개개인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없는 게 답답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 수장인 궤도를 공격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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